경민대학교, 경민현대미술관 지역작가 기획 크리스마스 소품전 2023년 1월 13일(금)까지 경민현대미술관에서 개최

  • 작성자 안근형
  • 작성일 2022.12.22(목)
  • 조회수 1084

경민대 보도자료(221222)경민대학교, 경민현대미술관 지역작가 기획 크리스마스 소품전_사진1

경민대 보도자료(221222)경민대학교, 경민현대미술관 지역작가 기획 크리스마스 소품전_사진2

경민현대미술관 지역작가 기획 크리스마스 소품전이 20221221()부터 2023113()까지 개최되고 있다.

 

<전시 내용>

 

작은 변화가···. 커다란 변화를 유발한다.

초대합니다. 오늘 여기 의정부에,

공기를 약간 살랑이게 한 나비 날갯짓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폭풍우로 몰아치게 할 수 있다는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로써 이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의미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의 미술아카데미에서 주관한 살롱전은 화가로서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으며, 어쩌면 프랑스에서 가장 중요한 미술 경연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살롱전에서 자신의 뜻을 펼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 젊은 소수의 화가는 1874년 자신들만의 Salon des Refuses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이는 미술사에서 한 획을 긋는 인상파를 낳게 됩니다.

지난 3여년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현상은 사회활동 전반에 걸쳐 위축되고 우리 모두 앞을 예견할 수 없었던 긴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국내의 다양한 문화 활동 또한 정지와 정체를 거듭 겪으면서 개인 창작활동도 경제위축과 맞물려 어려운 시간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삭만한 세상에서도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계층과 세대 간의 구별 없이 하나로 이어지게 하는 문화 예술의 힘은 때론 우리 미술인들에게 예술이라는 매개체로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가 경민현대미술관에서 서양화, 한국화, 조각, 서예, 민화, 도자기 등 다양한 작품들로 미술을 사랑하는 애호가님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특히 양주시와 의정부시 예술인이 서로 교류의 시간이 되고 나비 효과와 같은 경기 북부 최고의 국제적인 비엔날레와 같은 작은 씨앗의 몸짓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 해를 보내는 12월 감사의 표현이 서로서로 위로되고, 개개인의 작가적 역량도 성장한다면 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22년 아쉬움을 뒤로하고 2023년 새롭게 맞이하는 해는 사랑과 평화의 시간으로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2022.12.21. 경민현대미술관관장 임광순 드림

 

경민현대미술관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