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대학교, 위기 학생 위한 전인적 돌봄 「굿 사마리탄 미션」 실천… 식사 1,418건 지원
- 작성자 안근형
- 작성일 2026.09.1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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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상담·식사 지원·긴급 장학 결합한 학생 복지 안전망
-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겠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위기 학생 지원 확대 계획
경민대학교(총장 홍지연)가 경제적·정서적 위기에 놓인 재학생을 돕는 「경민 굿 사마리탄 미션」을 통해 2026학년도 1학기 식사 지원 1,418건, 위기 학생 긴급 장학금 지급 등 촘촘한 학생 복지 안전망을 가동했다. 경민대학교는 예름상담센터를 중심으로 마음의 회복을 돕는 심리상담과 식사·생활비 등 최소한의 물질적 기반을 결합한 전인적(全人的) 학생 돌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굿 사마리탄 미션」은 심리·정서 상담 프로그램 ‘다시, 봄’과 더불어 ▲식사 지원 ‘경민 오병이어 채움’ ▲위기 학생 단기 생활비 지원 ‘경민 사마리탄 브릿지’ 두 갈래로 운영된다. 지난 1학기에는 ㈜씨스페이스KU의 후원으로 재학생 611명에게 1,418건의 식사를 지원했고, 개인·교회 후원금으로 위기 학생 2명에게 각 50만 원의 긴급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민대학교는 이 사업의 의미가 지원의 ‘규모’가 아니라 ‘필요’에 있다고 설명한다. 가정의 재정 위기나 부모와의 관계 단절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에게 50만 원의 장학금은 학교를 떠나지 않도록 붙드는 ‘마지막 다리(bridge)’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은 성적 우수 장학이나 일반 복지 제도의 틀로는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이기도 하다.
이에 경민대학교는 학생의 신청을 기다리기보다 보이지 않는 위기를 먼저 찾아가 돌보는 방식으로 학생 복지의 지평을 넓혀 가고 있다. 홍지연 총장을 중심으로 대학은 이 사업을 축소가 아니라 오히려 확장해야 할 대학의 책무로 삼고, 단 한 명의 학생도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경민대학교는 이 사업을 한 대학의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청년을 세우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학은 여름방학 동안 의정부 지역의 교회와 단체, 후원자들을 만나 ‘경민 사마리탄 브릿지’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예름상담센터 센터장 정은상 목사는 “한 기관이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도 지역사회가 함께라면 한 청년의 인생을 살릴 수 있다”며 “위기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역의 많은 분들이 든든한 이웃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