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의 공동체
- 작성자 김형준
- 작성일 2024.05.13(월)
- 조회수 888
전도서 4:7-12 “그리스도 안의 공동체”
내가 또 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 또 비록 그의 눈은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 집과 아내와 아들과 딸을 잊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내 마음과 영혼에 직물처럼 짜여 있어 잊을 방법이 없었어요.” 조던은 홀로 외딴 지역에서 최소한의 보급품으로 최대한 오래 야외에서 생존해야 하는 리얼리티 쇼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도중에 포기한 이유는 회색곰이나 영하의 온도, 부상, 굶주림이 아니라 극도의 외로움과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열망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야생에서의 생존 기술은 모두 갖추었다고 해도 공동체에서 분리 되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도서를 기록한 지혜자는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킴이라”(4:9-10)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높이는 공동체는 그 안에 다소간의 불협화음이 있다 해도 함께 잘 되어가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이 세상의 시련에 혼자 맞서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혼자 수고하는 사람은 헛된 수고를 하는 것이며(8절), 공동체에 속해 있지 않으면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됩니다(11-12절). 한 가닥의 실과는 달리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12절). 사랑이 있는 그리스도 중심의 공동체라는 선물은 우리에게 용기를 줄 뿐 아니라 힘든 상황에서도 번창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우리는 서로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믿음의 가족들과 함께 보낼 시간을 낼 수 있을까요? 주변에 외롭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하나님 아버지, 공동체를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제 마음을 열어 다른 이들을 사랑하며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소서.”
출처: 한국오늘의양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