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대학교 효충군사학과, 현역 軍 부사관에 배움의 길 활짝!!
- 작성자 안근형
- 작성일 2025.10.28(화)
- 조회수 93
최근 국제정세가 한·미·일을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추구하는 국가들과 북·중·러를 중심으로 공산사회주의 체제를 추구하는 국가들이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신냉전체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무력도발 역시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속에서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최전방에서 묵묵히 혹독한 훈련을 견디며 군에서 직업군인으로 복무하고 있는 부사관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야간에 대학의 학문을 익히고 있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9년 경기북부에 위치한 대학 중 유일하게 군사관련학과를 개설해 관련학과가 개설된 전국 대학 중 장교와 부사관 합격률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경민대학교 효충군사학과가 현역 부사관을 대상으로 전문학사 과정과정인 산업체와 학사과정인 심화과정을 개설해 군 간부생활을 하면서 기존에 못다한 학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부사관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효와 충을 겸비한 인성을 갖춘 군 간부를 양성하는 효충군사학과는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올바른 리더쉽과 안보 역량을 겸비한 미래 지향적인 전문가를 육성하는 학과로 잘 알려져 있다.
효충군사학과는 부사관들의 학업을 위해 의정부에 위치한 본교외에 파주(특공) 캠퍼스와 운천 (기갑)캠퍼스에서 대학 1~2학년 과정인 산업체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각 캠퍼스에서는 하사에서 원사에 이르기까지 계급과는 상관없이 30여 명의 부사관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파주(특공) 캠퍼스가 위치한 1군단 예하부대인 ‘701특공연대 흑표범부대’는 특수전 임무와 공중 침투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로 군사관련 민간 아웃소싱, 국내 타군과의 활발한 교류는 물론 주한 특수전사령부 소속 부대들과의 연합훈련과 미 해군 특수전사령부 소속의 SEAL과 자매결연 등을 통해 활발한 교류 활동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 1983년 5월 1일 창설된 701특공연대는 작계지역내의 육상침투, 헬기를 이용한 공중 침투로 시작되는 특수전 임무와 공지합동작전을 수행하며, 1군단의 첨병역할은 물론 군단 직할의 항공단 및 포병여단과 연계돼 군단의 여러 작전을 수행하고 있어 파주(특공)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부사관들의 자부심이 대단해 보였다.
현재 효충사관과의 산업체와 심화과정 교육은 학생들 대부분이 현역 부사관이기 때문에 주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개강 오리엔테이션 시간과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 시간 전에는 학과 교수진들이 각 캠퍼스 및 본교 강의실에서 직접 대면 수업을 하면서 부사관 학생들과 교류하고 있다.
효충군사학과 교수진들은 지난 10월 21일과 23일 중간고사 시점에 맞춰 운천(기갑) 캠퍼스와 파주(특공) 캠퍼스를 찾아 직접 대면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부사관들과 교류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효충군사학과 학과장인 신정원 교수는 "효충군사학과는 현역 군인을 대상으로 군사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군 경험과 학문을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 특히, 1·2학년 산업체 위탁 전문학사학위 과정을 통해 군 복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자기계발은 물론 진급 및 장기복무시 학위 가점 인정 등 우수 부사관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이어 “부사관 학생 여러분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최전방에서 직업군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며 고단한 몸을 이끌고 학업에 열중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고맙다”면서 “우리 효충군사학과 교수진들도 여러분들이 바라고자 하는 꿈과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의를 들은 산업체 과정 2학년 학생인 Y 원사는 “철학가인 아리스토텔레스가 ‘공부는 최상의 노후대비책’이라고 말한 것 처럼 군인이 된지 20년이 훌쩍 넘어 버린 나 자신에게 학위 취득 과정은 노후대비의 마침표를 찍은 것과 같다”면서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하고 내 자신의 삶에 녹여 인생이라는 꽃이 조금이나마 더 오래 활짝 펼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강한 학업의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효충군사학과는 전문학사학위 과정인 산업체와 학사학위 과정인 심화과정 학생들을 매년 수시로 모집하고 있는데 입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민대학교 입학홍보처(031-828-7721~7725)나 효충군사학과 학과사무실(031-828-7705)로 문의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KNS뉴스통신]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
출처 : 경민대학교 효충군사학과, 현역 軍 부사관에 배움의 길 활짝!! - KNS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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